[제주여성인권연대] 카지노사업 관련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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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 성매매 수사 철저히” 게릴라 시위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11:34      
                           성매매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등 6개 여성단체는 17일 오전 9시40분부터 제주지역 주요 관공서에서 게릴라 시위를 열고 제주 카지노 성매매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이날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제주지방경찰청 정문에서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성매매 사건에 대해 해당 카지노와 호텔은 물론 호텔 소유주까지 모두 수사대상”이라며 “성매매 관련자는 물론 카지노와 호텔에 대해서도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선과 모객 행위 등 조직적인 성매매에 대해서도 수사를 강화해야 한다”며 “여성단체는 카지노와 성매매 유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감독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대한 개정도 촉구했다.

이들은 “카지노 관리 감독 행정 권한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행정에서 보다 현실적인 카지노 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카지노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성접대 논란은 중국중앙(CC)TV가 지난 10월12일 ‘초점방담'(焦點訪談)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들의 중국인 모객 행위를 집중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제주지방경찰청은 보안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도내 외국인전용카지노 8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첩보를 입수한 제주청은 10월28일 새벽 카지노가 입점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을 급습해 성매매를 한 중국인 관광객과 러시아 여성 등 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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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17일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카지노 성매매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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