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우리 여성들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적극 지지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훈풍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개최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촛불시민혁명의 힘으로 선출된 현 정부의 평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지지하며 이러한 노력이 평화체제 수립의 확고한 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여성들은 한반도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여성들은 폭력적 방법이 아닌 평화를 전제로 한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면서, 가부장제와 군사주의 극복, 여성에 대한 폭력 배제 등을 주장해 왔다. 대화와 협력, 상생의 가치를 전제로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분단체제가 종식되어야 한다. 이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장도에 나선 문재인 정부가 꿋꿋이 대화국면을 지속시켜 나갈 것을 요구한다. “한반도 문제를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풀어 나가는 것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지도자의 역사적인 사명이라는 현 정부의 평화정착노력에 동의하며 이제는 7·4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그리고 10·4선언 등 남북한 간에 이루어진 합의와 선언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여성 없이는 평화도 없다(No Women No Peace).” UN1325에서도 제시하고 있듯이 분쟁예방·관리·해결과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 참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의 여성의 적극 참여는 기존의 현실주의 담론, 즉 무차별적 살상무기체계 등 무력에 의존하는 군사주의적인 문제해결을 지양하고, 공존의 가치를 중시하는 여성주의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미 세계의 많은 분쟁지역에서 여성의 참여가 평화의 증진에 효과가 있음이 통계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수립 과정에서도 여성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통일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의 사회가 여성과 남성이 모두 평화롭고 민주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성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세계 평화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우리 여성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은 사라져야하며 궁극적으로는 무기 없는 세상, 핵 없는 세상, 전쟁 없는 세상에서 모든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희망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2018.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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