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공무중에도 여성접대부를 동원한 상주원예농협 임원들의 반여성인권적 범죄행각을 규탄하며 엄중 수사하고 당사자들은 즉각 사퇴하라!

 

2019129일 한 언론 기사(중앙일보 2019.01.29.)에 의하면 상주원예농협 임원들이 우수 농협 벤치마킹 및 임원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국내 견학을 가면서 일명 여성접대부’ 10여명을 데리고 갔다고 한다.이 일은 2016년과 2017년 두차례나 이런 일은 반복해 일어났다고 한다. 임원들은 모두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들은 선진지 견학에 사용한 경비는 참여한 임원들이 10만원씩 갹출해 지출했기 때문에 공금 사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거기다 해명이라고 덧붙여 경기가 좋지 않아 해외여행을 포기하고 국내에서 식사나 한번 하자고 한 것이라며, 외부적으로 알린 것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해명이 더욱 황당한 것은 견학자체가 공금으로 가는 것인데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추후에 10만원씩을 각출하도록 했다며, 공금을 쓴 것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이다. 공무행위인 견학 전일정을 부정의한 범죄행위로 일관한 것임에도 여성들에게 준 봉사료만 자신들의 돈으로 지불하면 문제가 아니라니! 이 무슨 해괴한 궤변인가?

2019년 초부터 함평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이 해외연수로 베트남 다낭 집단 성매매의혹사건이 폭로 되었고, 예천군의회는 가이드폭행과 도우미 요구 등의 사건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국내에서 공무 중일 때조차 주위의 신경따위 신경쓰지 않는 이러한 행태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었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런 일들이 만연해왔는지, 관대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이제 이런 부정과 부패를 키우고 여성인권을 짓밟는 범죄행위를 관행적으로 저지르는 행태를 좌시해서는 안된다. 이번 기회에 이러한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 농민의 피땀눈물로 만들어진 농협이고, 이들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인 농협의 임원이라는 자들이 벌인 행태에 대해 징계와 해임 정도의 징계 조치뿐 아니라, 조직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공무 중 접대부를 부르고 동행하는 등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민사적 형사적으로도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한다. 그리고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자신들만의 침묵의 카르텔로 성산업을 확산시키고 여성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수많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수사하여 관련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

2019129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포항여성회, 대구여성인권센터, 경산여성회, 경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광장, 대구풀뿌리여성연대, 함께하는주부모임,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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