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차 정기총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제 11차 정기총회가 2014년 2월 11일-12일까지 대전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전국의 회원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한 총회는 조이여울 (일다 기자, 나는 뜨겁게보고 차갑게 쓴다의 저자)의 강연을 시작으로 열정과 소통이 함께 하는 자리였다. 조이여울 기자는 자신의 경험과 기자로서의 활동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차분하고 따뜻하게 이야기 함으로써 전국연대 활동가들에게 새로운  관점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져야 함을 생각하게 하였다.

 

회원단체 활동보고는 지역에서 즐겁고 때로는 어려움을 헤치면서 반성매매활동을 함과 동시에 교육, 조직, 홍보와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서로간의 연대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전국연대 활동가들을 위해 ‘이한몸 희생하여’ 정신을 맘껏발휘하면서 웃음과 눈물, 감동을 함께 선물한 시간이었다. 치킨에 눈이 멀어 잠시중단되기도 했지만 치열한 경쟁속에 회원단체들이 준비한 많은 선물은 공평하게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가 나누는 즐거움을 함께했다.

 

12일 오전 9시부터 대의원 등록에 이어 9시30분 정기총회 본회의를 진행하였다.

2013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를 통해 치열했던 2013년을 되돌아 보았고 모든 대표들과 활동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임기를 마친 신박진영, 손정아 두 대표를 감사와 아쉬움속에 떠나보내고 다시 무거운 짐을 지게 된 손정아대표는 멋진 편지글로 신박진영대표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2014년 새로운  공동대표로는 손정아, 정미례(임기2년), 사업감사에는 홍리리, 회계감사는 김희영소장이 선출되었다.

201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과 예산이 결정되었다. 올해는 지방선거, 성매매방지법 제정 10년이 되는 해라도 해야할 사업의 내용이 많아  특별위원회에서 연구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연대 회원단체 대표(운영위원)들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결의와 각오를 함께하며 2014년 제 11차 정기총회를 마쳤다.

총회기간동안 자활물품 판매와 인천강강술래 마을기업에서 와플과 오뎅으로 따뜻함을 더해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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