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55길 6  여성미래센터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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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정미례, 손정아    

 구    분   보도자료
 수    신   언론사 사회부, 문화부, 여성 보도 담당기자
 발    신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제    목   국회본회의장에서 ‘조건만남’ 검색한 박원석의원 관련 논평
 일   자     2015. 09. 04
 담 당 자 문의 :  정미례 전국연대 공동대표(02-312-8297)
                         양이현경 여성연합 정책실장 (02-313-1632)


1. 본 단체는 2000년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와 2002년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를 계기로 우리사회 성매매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 현장에서 성매매여성들을 구조, 지원, 상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단체들의 연대체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인권 단체입니다.


2. 언론매체에서 공개한 박원석(정의당)의원의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건만남’을 검색한 사안에 대해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냅니다.

 
<논 평>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건만남’을 검색한 박원석의원은 각성하고
        국회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지난 9월2일 언론을 통해 박원석(정의당, 이하 박의원)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모습이 알려졌다. 이후 박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였고, 9월3일 정의당 원내대표는 박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당차원에서 사과하면서 ‘국회 공식회의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이번 영상을 보도한 매체의 파파라치 수준의 영상과 다소 부적절한 편집-화면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도 경계하지만, 우리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박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은 국민들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하다.

박의원의 행동은 단순히 국회의원의 품위손상의 문제는 아니다. 박의원이 성산업의 확산과 성매매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조건만남’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몰랐을 리도 없을뿐더러, 혹시 모르고 그 시간에 검색했다고 한다면 더 큰 문제이다.
이런 이유로 박의원의 해명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자세가 아닌 변명에 불과하다.

또한 정의당 원내대표의 ‘부적절한 개인행동, 스마트폰 자제’라는 사과와 대책은 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국회의원의 도덕성과 품위의 잣대를 더욱 엄정하게 정의당 소속 의원에게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보와 정의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정의당이 공적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조건만남’과 성산업과의 연관, 사회적 문제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나아가 정의당을 비롯한 국회는 성매매방지 및 예방교육을 제대로 실시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기존에도 본회의장에서 이와 유사한 일들이 발생했던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한다.

                              

                             2015년 9월4일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 한국여성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