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 http://gjdream.com/v2/news/view.html?uid=425359   성매매방지법 시행 6주년 토론회

강련경 vovo@gjdream.com

성매매방지법 시행 6주년을 맞았지만 성매매업소에서는 여전히 불법영업이 성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변종 성매매업소들이 지역을 불문하고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이에 (사)광주여성의전화 부설 ‘한올지기’에서는 일상 속에 드러나는 성매매의 위험성을 알리고 성구매 행위가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이며 폭력임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한다.

　‘탈성매매여성의 정신건강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대응방안 토론회’와 ‘성매매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한마디, 성매매 STOP’ 캠페인이 각각 14일 오후 2시 광주 NGO센터와 17일 오후 7시 광주광천터미널 야외공연무대에서 열린다.

　‘탈성매매여성의 정신건강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대응방안 토론회’는 탈성매매 여성 120명에 대해 정신건강 실태조사 후 100명을 분석해 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심리학적 문제를 파악해 본다. 또 탈성매매여성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 받는 정도를 파악하고 자활에 도움이 되는 사회·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채숙희 광주여성의전화 ‘한올지기’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안혜영 전남대 심리건강연구소 연구원이 실태조사 결과보고를 하고 이요한 정신과 의사가‘성매매여성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경향분석을 발표한다. 이어 성매매 여성의 의료지원 방향과 사회적 책임, 치유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대해 토론한다.

　‘성매매근절 거리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야외공연무대에 테이블을 마련해 성매매 방지법에 대한 설문을 하고 성매매 근절을 위한 소통하는 자리로 꾸린다. 문의 062-384-8297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